[#1 하이퐁 생활기] 하노이에서 하이퐁까지 엄청 편한 리무진을 타고 가보자!!
#이 포스팅에 있는 회사는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아래 링크로 이동해주시면, 새로운 리무진 회사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22.12.21 - [베트남/하이퐁] - [#15] 하이퐁 하노이 리무진을 타고 가 본 후기 - 택시보다 훨씬 저렴하고 버스보다 편한 리무진 예약 방법
#쓸데없는 TMI 지만..
신년 맞이 하노이에서 카페 앞에서 그랩(grab) 부르려고 휴대폰 들고 있다가, 오토바이가 제 아이폰 12 pro를 가져가 버렸네요..
하노이에 2년정도 살면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하이퐁에서 하노이로 친구들과 놀러 왔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 버렸습니다
참나.. 너무 어이가 없어서 달려갈 힘도 없고 그 자리에서 멍하니 쳐다보다가 힘이 쭉 빠지더군요..
전화할 방법도 없어서, 지나가는 베트남 아저씨 한 분을 붙잡고 베트남어로 설명 한 뒤 빌려서 친구에게 전화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살기가 힘들어져서인지 하노이 한인지역인 미딩, 꺼우저이, 쭝화 쪽에서 요즘 휴대폰 서리가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혹시나 베트남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조심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진짜 소리소문 없이 다가와서 가져가 버립니다..
번호판도 없고 인도까지 올라와서 가져가 버렸어요, 내 아이폰..
마지막 위치가 딩톤 쪽이었습니다, 대부분 다 휴대폰 가져가서 거기서 팔아먹고 하나 봐요
그래도 안 따라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못해서 따라갔다가 더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사람 없는 곳 가지 마시고, 불이 많이 없는곳도 가지마시고 휴대폰, 가방 전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혹시나 더 안 좋은 일이 일어나면 안 되니까요..
#Gonowbus
오늘은 아니지만 신년맞이 제가 하이퐁에서 하노이까지 리무진을 타고 가보았습니다
20만 동 (한화 약 1만 원 정도)이면 갈 수 있으며, 상당히 편하게 하노이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먼저, Gonowbus라는 앱을 다운로드합니다
애플이신 분들은 지역 설정을 꼭 베트남으로 변경해주세요
한국으로 설정이 되어 있으면, 검색해도 나오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습니다
Gonowbus는 택시 어플인 Be와 같은 계열사라고 합니다
제가 첫 차를 아침 6시에 타고 가서 처음 타고 갈 때 무서웠는데, 그래도 Be 회사의 계열사라고 하니 안심이 되더군요
이렇게 생긴 어플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상당히 좋아요
#Gonowbus 이용 방법
제가 이미 로그인을 해서, 가입하는 장면은 없는데,
가입하기 누르신 후, 전화번호 입력하시면 전화가 오는데 인증번호를 불러 줍니다
인증번호는 물론 베트남 말로 6자리를 불러주게 됩니다
혹시!! 베트남어 모르시는 분들은 직원, 친구분들께 도움 요청하면 되겠죠?
입장하시면, 이제 이동하고 싶은 날짜와 위치만 찍으시면 되는데요
#배차간격 & 이동루트
이렇게 보시면 경로가 총 4개가 있습니다
하노이 ---> 하이퐁
하이퐁 ---> 하노이
하노이 ---> 탱화
탱화 ---> 하노이
이렇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리무진을 예약할 수 있네요
저는 하이퐁 ---> 하노이를 눌렀습니다
그럼 시간대가 엄청 다양하게 있어요, 1시간당 한 대씩 있는 꼴이네요
이제 원하시는 날짜와 시간을 누르시면 좌석 지정까지 가능합니다
좌석은 큰 좌석이면 25만 동으로 5만 동이 오르게 되며, 한 라인에 3명이 앉으면 20만 동으로 동일해요
5만 동이면 한화 약 2500원 정도인데, 저는 큰 좌석에 앉는 걸 추천드립니다, 너무 편해요
#글쓴이의 엄청난 꿀팁!!
만약 이 시간대에 사람이 없을 것 같다!! 혹은 나 혼자 간다 하시면 그냥 20만 동짜리 예약하고 가시면 가격이 25만 동인 의자에 앉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새벽 6시 차였어서 그런지 저 혼자 딱 타고 갔습니다, 수그려서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는데, 기사분이 큰 의자에 앉아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이득이었죠
이제 좌석을 선택하셨으면, 개인정보를 적어야 하겠죠?
Họ tên - 이름
SĐT(Số Điện Thoại의 줄임말) - 전화번호
Email 은 말 그대로 이메일이며,
Ghi chú 가 메모 더군요, 메모에 저는 제가 탈 위치를 적어도 되고 제가 가고 싶은 위치를 적어도 되더라고요
그리고 난 후, Đặt vé 를 클릭해주시면 됩니다 (표를 예약하다 라는 말입니다)
그럼 이제 표 예약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QR도 그냥 형식상 있지, 아무 의미가 없어요, 저장하실 필요 없습니다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 뭐 계산을 하라고 하는데, 카드가 없으시거나 등록하기 귀찮기 때문에 그냥 꺼버리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꺼버린 케이스예요
그럼 조금 후에, 전화나 문자가 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 번은 전화, 한 번은 문자가 오더군요
아무렴 문자가 편합니다, 전화받으면 바로 해야 할 말이 있기 때문이죠, 한국인이라 베트남어를 잘 모른다고... ㅎㅎ
전화 오셔서 제가 이해를 못 하겠다고 몇 번 이야기하니까 상담 직원분이 웃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같이 웃으면서 행복한 예약을 마쳤습니다
이제 모든 게 완료되었습니다,
문자 메시지로 까지 확인을 마친 후, 만약 6시 15분에 예약을 하셨다면 5시 45분쯤인 30분 전에 연락이 와요
어디에 갈 거라고 기다리라고 하던지 아니면 오늘 가는 거 맞냐고 물어보면 맞다고 대답해주시면 됩니다
물론 영어 사용 안 하세요, 베트남어로 하십니다
리무진은 제가 만약 하이퐁 반까오에 The Stay Hotel2로 예약을 했으면,
정말 딱 그 자리 앞으로 마중을 나와줍니다, 위치 어디를 외치셔도 그까지 데리러 와 줍니다
리무진이 생각보다 커요, 그래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리무진의 외관 모습은 찍지 못하였고요, 내부 사진만 찍었습니다
#리무진 내부 모습
생각보다 너무 좋지 않나요?
저도 그냥 그저 그런 내부라고 생각했는데, 아주 안락하게 너무 좋습니다 ㅎㅎ
저도 처음 이용하고 새벽이라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았기 때문에 의자를 어떻게 눕게 하는지 몰라서 찾다가,
해가 조금 뜬 후에 오른쪽 발걸이 바로 밑에 위치해 있던걸 알았습니다
리무진 이용객도 없이 저 혼자 홀로 노래 들으면서 편하게 왔어요 ㅋㅋ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보통 하이퐁에서 하노이로 가면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이른 아침에다가 엄청 밟으셔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하이퐁 보다는 하노이가 언제나 즐겁습니다
사람도 많고, 볼 것도 많고 오토바이도 많고... 차도 많고.....
#결제는 어떻게 하나??
아!! 결제는 제가 두 번 타본 결과
처음에 타자마자 내라고 하시는 기사 분도 계시고 아니면 톨게이트 빠져나오니까 달라지는 분도 계시더군요
이게 기사분 마음대로 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저희는 편하게 오고 가면서 결제만 해주면 되니, 그냥 돈 달라고 하면 주시면 돼요
마지막으로 제가 하노이 길에서 찍은 동영상 하나 딱 남기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베트남에도 한인 분들이 정말 많이 줄었네요..
여기도 어느 지역은 음식점을 열고, 어느 지역은 또 음식점이 포장 배달만 되고..
하루빨리 점점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 7월 11일 최신 업데이트 **
Gonowbus 에서 현재 Hai Phong <-> Hanoi 리무진은 운행 중단
Hanoi <-> Thanh Hoa는 운행을 하는거 같습니다.
#이 포스팅에 있는 회사는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아래 링크로 이동해주시면, 새로운 리무진 회사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22.12.21 - [베트남/하이퐁] - [#15] 하이퐁 하노이 리무진을 타고 가 본 후기 - 택시보다 훨씬 저렴하고 버스보다 편한 리무진 예약 방법
'베트남 > 하이퐁(Hải Phò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06] 접근성 NO.1 과일 요거트, 커피, 맥주 등 다양하게 판매하는 하이퐁 반까오 로컬 카페 추천 (6) | 2022.05.23 |
---|---|
[#05] 하이퐁 생활기 - 도선 해수욕장을 가보자 도선 라이딩 Do son Beach, 하이퐁 여행 (2) | 2022.05.17 |
[#04] 하이퐁 생활기 - 베트남에서 면허 변경, 오토바이 구매를 해보자 (5) | 2022.05.14 |
[#03] 하이퐁 가성비 최고 맛집 반가오 맛집 10만냥 하우스 리뷰 (14) | 2022.02.23 |
[#02] 하이퐁 생활기 - 점심은 베트남식 저녁은 한국식으로 먹어보자 (10) | 2022.0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