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박닌 가성비 좋은 푸짐한 한 끼 - 언니네 리뷰 (Chị ơi)
박닌 숨은 보석 맛집 소개
물론 라이딩할 때 중간 지점이 박닌이라 자주 가진 않지만 갈 때마다 언니네 식당을 방문하고 있어요.
맛도 맛있고 양도 많아 가격대비 훌륭한 식사를 할 수 있으니 여러분께 강력 추천 하고 싶어요!
언니네
입구에 들어가면 베트남 사장님이 친절하게 "어서 오세요" 한 마디 하시며 반겨 주는 곳이에요.
인테리어가 특별한건 없지만 작은 식당 안에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어요.
갈때마다 점심때쯤 가면 빈 테이블이 안 보일 정도로 꽉 꽉 차있는 곳이었어요.
언니네 메뉴판
메뉴를 보면 한국에 김밥천국 같은 느낌이 있는 곳이에요.
보통 저는 점심시간에 방문을 하기 때문에 메뉴판 점심에 어울릴 만한 음식만 먹어 보았어요.
기회가 된다면 한 번씩 다 먹어 보고 싶을 정도이네요.
언니네 메뉴
제육볶음 & 참치마요
푸짐한 양이 보이시나요?
정말 놀랍도록 많은 양이 나왔어요.
고기에 양념도 잘 배어있고 밥에 슥슥 비벼서 정말 맛있는 한 끼를 즐겼어요.
참치마요는 친구가 먹다가 양이 너무 많아서 포기해 버렸어요.
먹어도 먹어도 줄지가 않는다고 포장해 가야 하나 고민하더라고요.
한 끼에 정말 배부르게 즐길 수 있어서 가성비 최고인 집입니다.
칼국수(하양)
이름이 좀 재미있긴 한데, 국물도 진하고 면발이 쫄깃해서 한입 한입 먹는 재미가 쏠 쏠 했어요.
푸짐한 양 덕분에 한 메뉴씩 주문해서 나눠 먹어도 두 가지 음식을 먹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충무김밥
처음엔 오징어가 아니고 골뱅이인줄 알았는데 오징어였어요.
베트남에 살면서 충무김밥 보기 쉽지 않은데, 있어서 주문해 본 메뉴예요.
참기름이 잘 칠해진 고소한 김밥에 섞박지와 오징어 쿡 찍어먹으면 제가 알던 맛있는 충무김밥이었어요.
물냉면도 먹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허겁지겁 먹는다고 사진을 못 찍었어요.
더운 날 시원 새콤한 육수에 오토바이 타고 밖에 열기를 1시간 30분 받은 온몸이 녹는 기분이었어요.
마치며
식당 위치는 박닌 안에 한식집들이 모여있는 곳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베트남에서 가성비 좋게 한 끼, 정말 푸지게 한 끼 드시고 싶으시다면 꼭 가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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