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바이크 여행 한식 맛집 추천 - 칠성돈까스

안녕하세요,

20대의 마지막 큰 도전으로 바이크 타고 다낭에 다녀왔습니다.

 

하이퐁에서 다낭까지 약 800km 정도이며 왕복 1600km 정도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 중부 지방부터 온도가 46도 정도 되더니 정말 힘들었네요..

 

다낭까지 가서 무슨 한식이냐 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저는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고 베트남 음식이 안 맞는 분들을 위해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칠성돈까스

돈까스가 정말 맛있는 집

 

 

다낭에서 한식 위주(치킨, 쭈꾸미 삼겹살, 피자 등)로 음식을 먹었지만 제일 맛있었던 집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하이퐁에 있었다면 정말 자주 먹고 싶은 집이었습니다.

(하이퐁에 돈까스 맛집이 없다는 게 정말 너무 아쉽네요..)

 

저희가 식당에 도착했을 때쯤이 11시 정도였던 거 같은데 손님도 꽉 차 있었고 배달 주문도 계속 들어왔었습니다.

그만큼 맛집이라는 말이겠죠?

 

위치는 한인 타운에 있어서 접근성도 상당히 좋습니다.

K마트 기준 걸어서 10분 정도면 될 듯하네요.

 

칠성 돈까스 내부

내부에는 테이블 6개 정도와 주방이 앞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벽면에 다양한 포스터가 붙어있고 전반적으로 정말 깔끔했어요.

 

칠성 돈까스 메뉴

덮밥이나 사이드로 메뉴가 있기는 한데 저희가 먹지 않아서 사진은 따로 올리지 않았습니다.

여행지다 보니 가격이 제법 비쌀 줄 알았는데 가격은 하노이나 하이퐁이나 비슷한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이퐁에 거주하고 있지만 식당들의 단가가 높은 느낌이 있습니다.)

 

칠성돈까스 메뉴

 

다낭에 도착한 후 너무 배고파서 친구와 치즈 돈까스, 왕 돈까스를 주문한 후 시원하게 냉모밀까지 나눠 먹으려고 총 3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남자 2명에서 그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칠성 돈까스 메인 메뉴

큼직한 왕 돈까스에 치즈 듬뿍 들어간 치즈 돈까스 감탄사 연발입니다.

돈까스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북부에 이런 식당이 없다는 게 정말 아쉽네요 ㅜㅜ

 

 

칠성 돈까스 사이드

더운 날씨 시원한 냉모밀 한 그릇

솔직하게 맛이 임팩트가 있진 않았나 봅니다.

다낭에서 복귀한 후 맛이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하지만 날도 더운데 시원한 냉모밀 그때 당시의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냉모밀에 돈까스 조합은 국룰이잖아요?

 

 

시간이 촉박해서 한 번밖에 다녀오지 못했지만, 정말 다낭에 있었다면 자주 가고 싶었던 식당입니다.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릴 만큼 여행 많이 오시는데 한번쯤은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상 다낭에서 가볼만한 한식당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